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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3 14:17
부산대 도서관, 장애인 위한 도서 특별전 개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27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502500222 [371]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대학교 도서관이 장애인을 위해 전 세계에서 제작된 특별한 도서를 모아 전시하는 'IBBY 모두를 위한 책 특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부산대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모두를 위한 책(Outstanding books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 세계의 모든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책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모든 이를 위한 책의 출간과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책 선정은 격년으로 이뤄지며, 이번 전시는 2021년 선정 도서 40종이 한국을 찾은 순회전으로 부산대 도서관이 첫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부산대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모두를 위한 책' 영문 카탈로그를 번역해 한국어판으로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튀르키예·이란·우크라이나·슬로베니아 등 흔히 만나기 어려운 국가들의 도서를 포함해 전 세계 26개국에서 출판된 도서 40종을 소개한다.

전시 도서는 ▲점자책·수화책·픽토그램책 등 특별한 형태의 도서 ▲다양한 연령과 능력의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 도서 ▲장애를 가진 인물을 묘사하는 도서 등 3개 카테고리로 만날 수 있다.

전시 도서 중 프랑스에서 출간된 'Les trois petits cochons(아기돼지 삼형제)'는 모든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전통적인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픽토그램(picture+telegram, 사물·행위 등을 상징화한 그림문자)과 삽화로 재해석한 것으로, 책 상단에 삽화를 가릴 수 있는 덮개가 달려 있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가 텍스트에 집중한 다음 삽화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과도한 색채 자극을 방지해준다.

또 슬로베니아에서 제작된 '데이비드 : 임무수행 가능'은 청각장애인 주인공이 외계인을 만나는 내용을 수화 삽화로 담았다. 각 페이지에는 해당 페이지를 설명해주는 동영상으로 이어지는 QR코드가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출판된 '우리 아이를 소개합니다 : 당신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이들 이야기'도 포함됐다. 이 책은 제주도에서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11명의 어머니와 그들의 자녀들이 함께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려 넣었다.

도서 전시와 함께 점자판을 활용해 점자를 체험해보고 자신의 점자카드를 만들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자신이 만든 점자카드를 SNS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트로신문 부산취재본부=이도식 기자 metrobusan@metroseoul.co.kr